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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삼관' '코리아' '해운대'와 드라마 '시크릿 가든' '기황후'까지 개성이 뚜렷하거나 또는 화려한 액션을 소화해 내는 등 강한 여전사의 캐릭터를 보여줬던 하지원은 이번에는 귀여움과 엉뚱함 그리고 섹시함까지 겸비한 매력 넘치는 추리소설가 '한제인'으로 완벽한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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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케이프에 베레모까지 영화 의상과 소품도 직접 구매할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한 하지원은 '한제인'에 완벽하게 빙의해 망가지는 모습도 서슴없이 보여준다. 형사 콜롬보처럼 쓰레기통을 뒤져서 단서를 찾으려고 하는 장면이나, 너무 놀란 나머지 손에 들고 있던 전기 충격기를 스스로의 허벅지에 대고 기절하는 몸 개그신, 심지어 다소 꺼려할 수도 있는 방귀신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는 등 거침없는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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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은 본인은 "내가 연기한 한제인은 추리소설작가이지만 스스로 탐정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동네에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법인을 잡고자 하는 인물인데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극중 캐릭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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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지원은 최근 시국에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활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길라임' 때문에 이슈의 중심에 선 것 같다"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됐다.(웃음) 나도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MC가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묻자 "그런게 있는지 사실 몰랐다. 언론을 통해서 알게됐다"며 "나는 배우 하지원을 떠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이다. 국가에 좋은 일이 있으면 좋아하고 슬픈일이 있으면 같이 슬퍼하는 국민의 한사람이다. 지금은 국민과 마찬가지로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담담히 말하기도 했다.
한편 12월 개봉하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 한제인(하지원)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하지원을 비롯해 천정명 진백림이 호흡을 맞췄다. 하지원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더불어, 천정명, 진백림과의 환상케미를 선사할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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