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승리로 한 고비 넘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김영주 감독이 힘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KDB생명은 1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63대62로 신승, 시즌 3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채진이 18득점, 조은주가 15득점으로 폭발한 가운데 10점 이상 앞서던 경기를 종료 직전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이경은의 결승 자유투와 마지막 수비 성공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게임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오늘 고비만 넘기면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하며 "선수들이 수비는 잘해줬는데 공격에서 자신감 없는 플레이가 조금 나왔다. 이 부분은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 고비를 넘기고 이겼다는 것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날 좋은 활약을 해준 한채진과 조은주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전성기 시절 능력은 아니다. 나도 그런 걸 기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자신들이 가진 걸 모두 쏟아부었으면 한다. 그러면 밑에 후배들도 올라오고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좋아졌다. 선수들이 다리 경련이 일어나고 하는 것도 그 의지다. 이 힘으로 4쿼터 승리를 지켜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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