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상쾌하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7대83로 이겼다. 전준범은 개인 최다 3점슛 6방을 포함해 23득점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는 골밑을 공략하며 삼성 두 명의 외인은 5반칙 퇴장시켰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4승6패를 기록,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8승3패다.
전준범의 활약이 컸다. 1쿼터 3점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진 그는 2쿼터에도 속공 레이업과 3점슛으로 펄펄 날았다. 3쿼터 초반에도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또 65-63으로 앞선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3점포를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삼성이 경기 막판 80-80 동점을 만들자 종료 1분41초전 다시 정확한 3점포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접전이 벌어지던 경기는 4쿼터 초반 선수간 충돌로 이어졌다. 종료 7분여를 남기고 모비스 전준범과 삼성 임동섭 간에 말싸움이 벌어졌다. 임동섭은 전준범을 밀치기도 했다.
심판은 두 선수 모두에게 파울을 선언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삼성의 이관희는 벤치에서 뛰쳐나왔다가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다.
삼성의 악재는 계속됐다. 7분 14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한데 이어 5분여를 남기고는 마이클 크레익마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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