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갑부 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에릭 테임즈를 노린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산케이 스포츠는 19일 인터넷판에서 소프트뱅크가 외국인 타자 보강 리스트 상위에 있는 테임즈와 입단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테임즈와 협상을 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보고는 없는 상태"고 말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을 마치고 지난 8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지만, 3시즌 동안 타율 3할4푼8리에 124홈런, 379타점으로 '괴물' 소리를 들었다.
특히 지난해 40홈런-40도루(40-40) 클럽에 가입하면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약점이 거의 없는 타자다.
소프트뱅크는 그런 테임즈를 잡기 위해 들이고 있다. 앞서 지바 롯데에서 쫓겨난 나바로 같은 인성도 아니다.
다만 테임즈가 영입 우선 순위는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을 끝으로 지바 롯데와 계약이 끝나는 알프레도 데스파이네(30)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1월까지는 데스파이네와의 교섭권이 원 소속구단 지바 롯데에 있다. 소프트뱅크로서는 다른 후보를 찾으며 12월을 기다려야 한다. 테임즈의 소프트뱅크행 여부도 12월 이후 결정된다는 얘기다.
데스파이네는 지바 롯데에서 13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8푼 24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6위, 타점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14년부터 3년째 일본 무대에서 뛰었고, 매년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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