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이 변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올해 초 여자 MC인 EXID 하니 합류와 더불어 '글로벌 먹방'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변화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3대 천왕'은 가을을 맞아 매회 두 가지 메뉴를 두고 맛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 최근 MC 이휘재가 하차하고 이시영이 새로이 합류하면서 또 한 차례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자 유윤재 PD는 스포츠조선에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이 편성되고 하면서 부분 개편이 이뤄지게 됐는데, 이 타이밍에 맞춰 자연스럽게 우리 프로그램도 변화를 주게 됐다"라고 이번 개편 배경을 밝히며 "사실 '3대 천왕'은 기본 콘셉트가 바뀌기는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요리쇼와 맛집탐방이라는 커다란 틀이 바뀌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요즘은 워낙 변화가 빠르다보니 방송도 패턴이 동일하면 쉽게 질릴 수 있다. 그래서 포맷은 유지하면서도 구성 자체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라고 꾸준히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울러 "꼭 대결 형식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특집이나 특정 메뉴 특집, 크리스마스 특집 등으로 변화를 주면서 유연하게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1년 정도 방송을 하다보니 한 포맷을 고집하기보다는 아이템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번에 여자 MC인 이시영 씨가 들어오면서 좀더 다른 분위기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프로그램이 향방을 밝혔다.
이휘재의 후임으로 낙점된 이시영은 지난 8일 진행된 '3대 천왕' 녹화에 MC로서 첫 발을 디뎠다. 요리연구가로서 음식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백종원과 맛깔난 먹방을 선사하고 있는 김준현 사이에서 이시영이 어떤 캐릭터로 자리잡을지 궁금해진다. 이시영의 합류와 더불어 개편으로 바뀐 '3대 천왕'은 오는 26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19일 방송되는 '3대천왕'은 개편 전 마지막 편이다. 지난해 8월 첫 방송 이후 메인 진행자로 활약해 온 이휘재 또한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이휘재는 그간 요리연구가 백종원, 먹방의 달인 김준현과 어우러져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으나 개편을 맞아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하게 됐다.
유 PD는 "이휘재 씨가 1년 동안 메인 MC로서 잘 이끌어주셨고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는데 여러 상황상 변화를 맞게 됐다. 최근 개편 상황에 맞춰 논의를 하면서 이휘재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잘 지켜보겠다고 하시더라. 그런 마음에 저희도 너무 감사하고 이심전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휘재 씨가 앞으로도 애정갖고 봐주시길 바라면서 더욱 열심히 만들어 가겠다"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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