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27)이 모처럼 웃었다.
박태환은 19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7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첫 50m에서 23초67로 3위에 그쳤던 박태환은 폭발적 스퍼트로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2위는 일본의 나카무라 가쓰미(48초77), 3위는 중국의 유헤신(48초81)이다.
박태환은 뒤이어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도 15분07초8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일에만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 17일 자유형 200m, 18일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이 국제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것은 2012년 6월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그는 100·200·400·8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박태환은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태환은 20일 자유형 50m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한편, 박태환과 함께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양준혁(전주시청)은 50초19로 7위, 이호준(서울사대부중)은 자유형 1500m에서 16분24초92로 13위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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