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추가시간까지 포함해 24분. 경기를 바꾸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손흥민이 경기를 바꿨다. 그리고 찬사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후반 43분까지는 1-2로 지고 있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2분 후 다시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마무리했다. 사실상 손흥민이 결정 지은 경기였다.
경기 후 방송된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패널로 나선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이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을 설명했다. 그는 "페널티킥이 맞다"고 했다. 이어 "수비수는 어리석은 플레이를 했다. 전혀 슬라이딩 태클을 할 필요가 없었다"며 "손흥민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 반면 수비수는 멍청한 수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안 라이트도 "손흥민이 들어가서 경기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시어러의 칭찬은 이어졌다. 시어러는 "토트넘은 후반 초반과 막판을 제외하고는 공격이 느렸다"며 "웨스트햄은 뒷공간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투입됐다. 토트넘이 하지 않았던 플레이를 했다.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어가는 것이었다. 스리백의 공략 포인드다. 손흥민이 들어가서 그걸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케인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을 보고는 "아주 뛰어난(brilliant) 크로스"라고 평가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을 보고도 "다시 뒷공간으로 갔다. 그래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 덕분에 토트넘은 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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