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정성호가 박명수와의 일화를 전했다.
정성호는 최근 진행된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한 때 개그맨을 그만두려 했다고요?"라고 질문하자, 정성호는 "8년간의 무명 시절이 있었다. 방송국 관계자가 '그만 해라. 이 정도 했는데도 안 되는 거면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지 않는 거다'라고 하더라"며 힘들었던 무명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힘든 시기에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 있었는지?"라고 질문하자, 정성호는 "박명수 씨가 큰 힘이 됐다. 밤에 술을 마시고, 당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박명수 씨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랬더니 박명수 씨가 화를 내며 '야, 건방진 X! 나처럼 열심히 해본 적 있어? 형은 단돈 500원으로 시작했어. 그런 적 있어? 끊어!'라고 하더라"며 개그맨 박명수와의 대화 내용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이어 정성호는 "박명수 씨와 통화하고 나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그 말이 자극이 돼 방송국에서 살다시피 하다가 MBC '개그야'에서 '주연아'로 뜨게 됐다"며 박명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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