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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라운드를 3승3패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10일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시켰다. 13일엔 상승세의 우리카드를 3대1로 제압했고, 17일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를 3대2로 격파했다. 내친 김에 20일 홈 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1강' 대한항공까지 3대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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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 신 감독은 "공을 보내는 속도와 정확성이 좋아졌고 공격수와 호흡을 맞추는 세밀한 부분도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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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정신력이었다. 신 감독은 "강민웅이 워낙 착한 성격이다. 그래서인지 멘탈이 강한 편은 아니"라며 "그런 부분을 다잡고자 경기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민웅을 지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 하고 있을 때 지적을 받아 선수 입장에선 의아할 순 있는데 그런 게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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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처음엔 강민웅도 많이 힘들어 했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점점 좋아지는 게 보였다. 조금 더 하면 최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올시즌 개막 전 강민웅에게 '너가 잘만 하면 올시즌 1, 2위 하는 세터가 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빈 말이 아니었다. 실제로 강민웅은 22일 현재 세트당 평균 12.119개의 세트를 성공시켜 이 부분 1위다. 2위 유광우(삼성화재·세트당 11.475개)와의 격차도 제법 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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