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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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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변화를 줬다. 주전 포백 가운데 2명을 바꿨다. 얀 베르통언 대신 케빈 윔머, 카일 워커 대신 키에런 트리피어를 넣었다.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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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실패했다. 이날 윔머는 시종 일관 불안했다. 센터백 파트너 다이어도 좋지 않았다. 트리피어는 제 몫을 전혀 하지 못했다. 수비도, 공격 가담도 모두 어정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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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지면 끝이었다. 원정이었다.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날 토트넘은 스스로 날개를 접었다. 4-1-2-3 전형을 들고 나왔다. 2선 침투와 역습에 최적화된 전형이다. 전반 6분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까지는 주효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공격수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았다. 손흥민-케인-알리로 이어지는 스리톱은 주로 중앙에서 플레이했다. 이 뒤를 받치는 무사 뎀벨레와 해리 윙크스 역시 중원에만 있었다. 모나코 선수들에게 이들 5명은 중앙에 고립된 물고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대로 포위하며 활동량을 제한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좌우 풀백들이 활약해야 했다. 하지만 로즈와 트리피어는 신통치 않았다.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경험 부족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했다. 우선 포체티노 감독부터가 그랬다. 자신이 준비했던 전술이 막혔다. 플랜B를 내놓아야 했다. 후반 들어 다이아몬드 4-4-2 카드를 내놓았다. 이미 웨스트햄전에서 실패한 카드였다. 이때라도 강점 극대화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여전히 날개를 접는 선택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나는 프리미어리그와 UCL 병행이 처음이다. 선수들도 그렇다. 오늘 패배가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키를 쥐고 있던 선수들도 경험이 부족했다. 윔머는 올 시즌 UCL 첫 출전이었다. 윙크스도 UCL 선발은 처음이었다. 트리피어 역시 주전 오른쪽 수비수는 아니다. 올 시즌 출전 경기가 많지는 않다. 이들은 중요한 경기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특히 윙크스가 아쉬웠다. 모나코에게 내준 2골 모두 출발은 윙크스의 수비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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