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줄 것도 고려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릴 파리생제르맹과의 2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앞두고 23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는 햄스트링 쪽에 다소 과부하를 느끼고 있다. 주말에 있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나는 의료진들의 제안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산체스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아스널의 핵심 공격수인 산체스는 쉼 없이 뛰었다. 그는 올시즌 아스널 선수 중 가장 많은 16경기에 출전했다. 최근엔 칠레대표팀에 합류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도 치렀다. 장거리 비행도 산체스의 피로를 누적시킨 요인이다.
벵거 감독은 "산체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을 할 수도 있다"며 "내년 1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주간에 산체스에 휴식을 부여할 것도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선수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 진통제 등 주사 처방을 통해 출전을 이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날 결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선수들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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