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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들의 성공에는 서브 남녀주인공이 크게 기여했다는 게 눈에 띄는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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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도 '아이가 다섯'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초반부 차인표와 라미란이라는 베테랑을 앞세워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카리스마를 벗고 코믹하게 돌아온 차인표와 생계형 연기의 달인 라미란의 호흡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들 커플의 이야기로만 극을 끌어가기에 한계를 느낄 때쯤 현우-이세영 커플이 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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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연애는 클래식한 전개를 따르고 있지만, 그래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강태양은 바람둥이라고 오해받아 왕따를 당한다. 오해를 푼 민효원은 폭풍 같은 대시에 나섰지만, 여러모로 당한 게 있는 강태양 입장에서 그의 마음을 받아줄리는 만무했다. 여기에 민효상이 최지연 때문에 자신을 취직시켰다는 것을 알게된 강태양은 민효원에게 사표를 집어던지며 화풀이를 했다. 민효원은 키스까지 퍼부으며 강태양을 잡으려 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강태양 역시 민혜원이 신경쓰이고 걱정되긴 하지만 집안의 차이와 혈연 관계의 벽 때문에 그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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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업그레이드로 '주말극은 KBS'라는 공식을 확립시킨 셈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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