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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3일 열린 일본 대표팀과 멕시코, 네덜란드 대표팀의 평가전 때 일본팀 관계자들은 같은 말을 반복했다. "믿을 만한 좌완 투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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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멕시코, 네덜란드와 2경기씩 총 4경기를 치렀는데 1경기에 2명씩 총 8명의 선발 후보 투수가 등판했다. 그 중에서 좌완 선발은 2명에 그쳤다. 고졸 3년째로 올해 10승10패를 기록한 다구치 유토(요미우리)와 9승4패의 대졸 2년째 이시다 겐타(요코하마 DeNA)였다. 둘은 올해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투수들이다. 양현종과 차우찬처럼 지속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20대 좌완투수가 아니다. 하지만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좌완 자체가 부족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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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차우찬에게 일본 리그 전체가 좌완 선발을 원하는 상황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센트럴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다른 구단에서 양현종에 대해 연봉 2~3억엔(약 21~31억원)으로 검토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금액은 오승환과 이대호의 일본 진출 첫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현종은 국내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일본 내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다. 이 평가가 사실이라면 일본 구단의 좌완 부족이 반영된 모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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