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속적인 '속이기'가 가능할까.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새 예능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안수영 PD를 비롯해 MC진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존박, 이국주가 참석했다. '몰래카메라'는 특성상 '속는' 쪽이 몰래카메라임을 알아채면 긴장감과 재미는 반감되고 만다. 최근의 연예인들은 눈치가 빠르고 노련하다. 어설픈 '속임수'에는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5MC를 내세운만큼 , 5명에 대한 주변 연예인들의 경계심은 더 커질수 밖에 없는 상황.
윤종신은 이에대해 "그 점에 대해 회의를 많이 했다. 아무래도 프로그램이 잘될수록 속이기 어려울 것이다. 다행히 5MC보다는 주로 '의뢰인'이 속이는 방식이라서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코미디언으로 오래 살다보니, 순간순간 아이디어를 짜내는 대처 능력은 자신있다"며 "속는 분이 중간에 알아차리는 위험이 있겠지만, 즉석으로 상황을 만들어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MBC 예능의 오랜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몰래 카메라'를 새로운 감각으로 탈바꿈했다. 누군가를 몰래 속이는 기본 골자는 유지하되, 좀 더 신선한 시도를 가미하겠다는 취지. 출연자(MC)5명을 두 팀으로 나눠, 각 팀이 '의뢰인'에게 의뢰를 받아 특정인을 속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월 4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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