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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좋아할 수만은 없다. '우리가 정말 잘해서 계속 이겼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 공교롭게도 6연승 과정을 보면 모두 자신들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을 이겼다. 또, 외국인 선수 부상이나 교체 과정으로 2명 중 1명이 뛸 수 없는 팀들과의 대진이 운좋게 계속 걸렸다. 시원하게 승리를 거둔 경기도 물론 있었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고 외국인 선수 2명이 멀쩡한 KGC 팀 전력을 감안했을 때 불만족스러운 경기도 분명 있었다. '상위권 팀과 붙었다면 이길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경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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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연전을 기점으로 KGC의 시즌 향방이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5할 승률 정도로만 버텨도, 추후 상위권 싸움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 4경기 후 부산 kt 소닉붐, 전주 KCC 이지스 최하위권 팀들의 달콤한 2연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5할 이하 성적이 나온다면 상위권 추격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그러면 처절한 중위권 싸움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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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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