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것들이 잘됐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3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6대74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9승6패 승률 6할로 4위 원주 동부를 0.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모비스가 부상 선수 규정 때문에 외국인 선수 1명(찰스 로드)만 뛰는 상황에서 전자랜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쉽게 끌고 나갔다. 제임스 켈리는 31득점을 폭발했고, 정효근도 19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모비스와의 1차전에서 저희가 어려운 경기를 했었는데 그걸 이틀 동안 준비한 것들이 잘됐다. 상대 존을 깨기 위해서는 속공으로 득점을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였는데, 그게 잘 이뤄지지 않았나. 또 리바운드를 안뺏기고 차곡차곡 해서 쉬운 경기를 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전반전 스코어 61-27로 KBL 역대 전반 최다 점수차(34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유도훈 감독은 "스포츠는 기록이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홈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10연패를 했었는데, 지난번 오리온도 그렇고 모비스도 그렇고 안좋은 기록들을 깼다. 물론 지금 이런 부분보다는 하나하나 맞춰가야하는 숙제가 있다. 안되는 부분을 맞춰가는데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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