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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의 대표 이미지는 '잘 생긴 배우', '코믹한 배우' 였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내는 서구적인 외모를 갖춰 언제나 비주얼적으로 먼저 평가를 받았다. '추노', '처용' 등 진지한 작품도 있긴 했지만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등 그의 대표작에서 선보였던 코믹 연기 때문에 코믹한 이미지도 강했다. 잘생긴 코미디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화되면서 오지호의 연기 자체가 평가받는 일은 상대적으로 드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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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는 극중 니만피크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딸 유금비(허정은)를 돌보는 아빠 모휘철 역을 맡았다. 얼핏 보면 부성애만 보여주면 되는 캐릭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철부지 사기꾼이었지만 딸을 만나고 부성애에 눈을 뜨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오지호는 그런 모휘철을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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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와의 케미도 좋다. 모휘철과 고강희(박진희)는 서로 호감을 갖게 됐다. 유금비의 투병을 지켜보기 힘들어 캐나다로 떠나려던 고강희는 결국 캐나다행을 포기했다. 모휘철은 날아갈 듯 기뻐하며 기습 포옹을 했다.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은 눈물기 가득한 '오 마이 금비'의 또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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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허정은 부녀의 열연에 1일 방송된 '오 마이 금비'는 지난 방송분(5.2%)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2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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