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만능 얼굴 근육이 극의 몰입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지켜주고픈 순수함부터 일찍 철이 든 탓에 나이답지 않은 어른스러움으로 유쾌한 웃음부터 뭉클한 감동까지 고루고루 선사하고 있는 타이틀롤 유금비 역의 허정은.
특히 방송 전부터 '오 마이 금비'의 필살기로 언급됐던 허정은은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대사 없이 표정 연기 하나로 시청자들의 사로잡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극의 중심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자신이 니만 피크병에 걸려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을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금비의 감정을 여러 표정으로 섬세히 표현하고 있는 것.
금비와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아빠 모휘철 역의 오지호 역시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정은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끼가 있는 것 같다"며 "가장 칭찬하는 건 얼굴 근육이 좋다. 표정 하나를 지을 때도 눈, 코, 입 모든 얼굴 근육을 다 움직인다. 시청자 분들이 금비의 이야기에 좋은 반응을 보내주시는 것도 이 부분 때문일 것 같다"고 칭찬했던 부분이다.
관계자는 "허정은이 한 씬에서도 기쁨과 슬픔처럼 상반되는 표정부터 세분화된 감정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해내고 있다. 덕분에 보는 이들도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않는 금비의 감정을 표정만으로도 알아차리며 극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금비가 몸으로 나타나는 병의 증상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허정은이 어떤 표정 연기로 이를 표현해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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