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던힐 등의 담배를 제조·판매하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2016년 '제 53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출의 탑'은 대외무역관리규정 인정범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혁협회 주관하고 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지난 2008년 '1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2천만 불, 2013년 3천만 불, 2014년 7천만 불, 올해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의 탑'의 실적기간인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담배 약 77억 개비를 해외로 수출, 총 수출금액 약 1억1500만불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생산량 2000억 개비를 돌파한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위치한 44개의 BAT 그룹 생산시설 중 생산성, 품질, 원가 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공장이다. 사천공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BAT 그룹의 전세계 공장 가운데 제품품질지수 및 생산품질지수 분야에서 1위를 기록 하는 등 최상위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아시아태평양과 남아메리카 지역 13개 국가에 공장 총 생산량의 약 43%를 수출하며 올 해 1억불의 기록을 달성했다.
BAT 코리아는 지난 6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 1월까지 현 사천공장 부지에 제2공장을 신축, 사천공장을 세계 담배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증축을 통해 사천공장의 생산능력은 2015년 기준 연간 약 168억 개비에서 350억 개비로 2배 이상 증대될 예정이며, 수출국가도 현행 13국에서 더욱 확대돼 현 43%인 수출비중이 약 70%까지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출액도 1억불(2015년 기준) 수준에서 2억 6천만불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BAT 코리아 생산 최고책임자인 이성권 전무는 "지난 2014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2년만에 1억불의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내년 1월에 완공되는 제2공장과 이를 통해 이루어진 100여명 이상의 신규 채용된 직원들과 함께 더 많은 국가에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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