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사진>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는 지난 4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11주년 기념 미사에서 발표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1월18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다. 윤 교수에게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하는 등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윤 교수는 최근 뇌사자 기증 췌장에서 이식에 적합한 췌도를 분리 환자의 간문맥으로 이식해서 국내 최초로 환자가 인슐린을 중단하고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실제로 세포치료법을 적용한 우수한 사례로 당뇨병 및 만성질환 해결에 실마리를 제시한 것을 인정받아 이번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윤 교수는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국민의 보건 수준 향상과 환자분들의 고통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톨릭 신자로서 또한 의사로서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세포치료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분들의 힘겨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로는 윤 교수 외에 ▲활동분야 본상에는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백순구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소화기병센터) ▲활동분야 장려상에는 부천성모병원 알코올의존치료센터(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가 선정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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