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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11번째 수상을 달성할 수 있을 지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이승엽은 지난해를 포함해 통산 10번의 황금장갑을 받았다. 역대 1위다. 1997~2003년까지 1루수 부문서 7년 연속 수상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돌아온 뒤 2012년과 2104~2015년 지명타자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에도 이승엽은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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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부문에는 LG 트윈스 박용택도 명함을 내밀었다. 타율 3할4푼6리, 11홈런, 90타점을 기록한 박용택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운 점을 내세울만하다. 또다른 후보인 KIA 타이거즈 나지완과 두산 베어스 에반스는 전체적인 활약상에서 경쟁자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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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부문은 한화 정근우와 넥센 서건창의 2파전 양상이다. 정근우는 138경기에서 타율 3할1푼, 18홈런, 88타점을 올렸고, 특히 121득점으로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도루도 22개를 따내는 등 여전히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사랑받고 있다. 서건창은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리, 111득점, 26도루, 63타점, 182안타를 기록했다. 득점과 안타서 각각 5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NC 박민우(타율 0.343)와 kt 위즈 박경수(타율 0.313, 20홈런, 80타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했으나, 출전수(121경기) 등 전체적인 공헌도에서는 밀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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