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 대표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탄핵 D-4와 관련해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5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의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시기를 많이 앞당겨서 이번달 말 쯤이나 퇴진을 공언하면 탄핵 표결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이미 9일에 탄핵 표결이 진행되는데 그 전에 즉각 하야가 아닌 이상 탄핵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그런 타이밍은 지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대국민 담화로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했지만 결국 검찰조사를 받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검찰 공소장에 밝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번달 말 퇴진하다고 말하고 탄핵 표결을 미룬 뒤 또 말을 바꾸면 어떡하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탄핵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를 멈추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손석희 앵커는 '즉각퇴진 때 60일내 대선인데, 지금 지지율로 부담감이 있지 않느냐'고 돌직구로 물었고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은 대선에 대해서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 이번 사태 초기부터 전 그런 마음을 품지 않았다.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라 나라를 살릴 때다. 대선은 그 다음 문제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대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답했다.
'국민의 당'이 박지원 원내대표의 정치 조율로 탄핵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런 사태가 헌정 사상 처음이다보니 미숙한 점이 있었다. 그 점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현재 이재명 성남시장보다 지지율이 떨어질 때가 있었다는 질문에는 "그 분은 국민들의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잘 대응을 하셨다. 그렇지만 지지율이라는 것 자체가 정치상황에 따라 요동치기 때문에 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가 맡은 일 충실히 한다면 국민들이 인정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추미애와 김무성 뒷거래 표현에 대해서는 "명예퇴진이라는 이야기가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말씀 드렸다"고 해명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새누리당은 어떤 조건을 낼 자격이 없다. 탄핵은 결정됐고 그대로 간다"며 "남은 4일 탄핵이 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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