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문 종합격투기 체육관 큐브MMA와 투혼 정심관의 신예 4인방이 모두 값진 승리를 거뒀다.
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정무문 대회에 출전한 밴텀급 파이터 윤진수(26·큐브MMA)와 페더급 파이터 이무현(30·큐브MMA)은 각각 쑨롱칭(18·중국), 리우정신(22·중국)에게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기록하며 프로 첫 승을 얻었다.
손찬희(22·투혼 정심관)는 왕위생(19·중국)과의 라이트급매치에서 1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따냈고, 황대순(26·투혼 정심관)과 양펑(19·중국)의 웰터급 경기는 황대순의 2라운드 파운딩 TKO승으로 끝났다. 중국의 진저홍을 상대한 MMA스토리의 플라이급 파이터 이효민 역시 1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쟁취했다.
첫 승을 달성한 윤진수는 "오랜만의 경기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직 너무 부족하단 걸 느낀다. 이제 예쁜 와이셔츠를 골랐으니 단추를 잘 꿰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무현은 "첫 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 함께 출전한 체육관 동생 (윤)진수를 비롯해 모든 한국 선수들이 승리해 더욱 의미 있는 중국 원정이 됐다. TFC에서 2연승을 한 최재현을 시작으로 큐브MMA 선수 모두 연승을 달리고 있다. 내년에도 큐브MMA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프로 2전 전승을 이어간 손찬희는 "막상 한국에 오니 중국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다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고 돌아와 너무 좋다. 앞으로 더 준비해서 차차 치고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황대순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홍콩 IMPI 대회에 출전한 TFC 라이트급 파이터 유성훈(24·익스트림컴뱃)은 루카스 칼로우(24, 브라질)와 비겼다. 유성훈은 "의지가 많이 약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5일 중국 '쿤룬 파이트 MMA 7'에서 쥐마비에커 투얼쉰(30·중국)과 페더급매치를 치를 예정이던 길영복(31·코리안좀비MMA)의 경기는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TFC는 일본, 중국, 마카오, 홍콩, 러시아, 필리핀, 괌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연초 50명 이상의 파이터들을 해외 무대에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 해외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킨 횟수는 48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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