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워온 미우라 가즈요시(49·요코하마FC)가 새 시즌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미우라는 6일 니혼TV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빨리 50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를 초월한 활약을 보인다면 즐거울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축구 브라질 유학 1세대인 미우라는 1986년 산토스(브라질)에서 데뷔한 뒤 올해까지 30년 간 프로로 뛰고 있다. 일본, 브라질을 비롯해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등 해외 무대에도 진출한 바 있다. 동료 뿐만 아니라 후배들이 은퇴 뒤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음에도 미우라는 현역을 고집하면서 J리그 최고령 출전 및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우고 있다.
미우라는 "스피드나 순간 동작에서 젊은 선수들을 이길 순 없다"면서도 "기술이나 경험, 기초체력과 조직력만 있으면 50세라고 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다음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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