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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만난 차준환은 기쁨보다는 아쉬움부터 표했다. 소속사 관계자와 취재진들이 "대단한 쾌거"라고 말했지만 기쁜 표정은 찾을 수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범한 연이은 실수 때문이었다. 쇼트프로그램 첫 점프에서 실수를 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트리플 플립-싱글루프-트리플살코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했다. 첫 트리플 플립을 뛰고난 뒤 두개의 점프를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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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차준환은 그랑프리 시리즈를 처음 경험했다.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파이널까지 왔다. 그는 "부족한 것들이 많았다. 스텝이나 스케이팅 기술도 더욱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나보다 경험이 많다. 거기서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내가 할 것만 잘하자고 생각했다. 내가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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