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홈구장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술레이만 소이루 터키 내무장관은 베식타스의 홈구장인 보다폰 아레나 인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인근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발 후에 총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구급차와 경찰차들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교통부장관인 아흐메드 아르슬란도 이것이 테러라고 알렸다.
이번 테러는 쿠르드 반군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축구 경기장 인근이라는 점이 심각하다. 이날도 보다폰 아레나에서는 베식타스와 부르사스포르의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테러는 경기가 끝나고 2시간 뒤에 발생했다. 대부분의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인근에서는 경기의 여운을 맛보려는 팬들이 일부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이루 장관은 "경기가 끝나고 모든 팬들이 다 귀가한 다음 테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 터키 지역 언론들은 최소 13명이 희생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일단 현지 언론들은 테러의 타깃이 팬들이 아니라고 보도하고 있다. 보다폰 아레나 인근에 주둔한 경찰 특수 부대를 노리고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이루 장관도 "경찰 특수 부대를 노린 테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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