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도로공사는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2(25-15, 26-28, 25-17, 28-30, 15-10)로 제압했다. 배유나(22점) 전새얀(21점) 고예림(19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9연패를 끊어냈다.
중요한 경기였다. 9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도로공사는 1승이 간절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다.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도로공사가 1세트와 3세트를 챙기며 기선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와 4세트를 거머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4세트는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치열하게 겨뤘다.
결국 승패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시작은 IBK기업은행이 좋았다. 외국인 선수 리쉘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뒷심이 더욱 강했다. 도로공사는 7-7 동점 상황에서 브라이언을 필두로 배유나 고예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14-10으로 앞선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을 묶어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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