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수영영웅' 박태환(27·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1500m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태환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윈저 WFCU 센터에서 펼쳐진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1500m 결선, 5번 레인에서 14분15초51,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리우올림픽 1500m, 카잔세계수영선수권 1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쇼트코스 세계기록보유자인 '장거리 전문'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22·이탈리아)가 14분21초94초, 두번째로 들어왔다.
남자자유형 1500m 쇼트코스 세계최고기록은 2015년 팔트리니에리가 기록한 14분08초06, 대회신기록 역시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직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기록한 14분16초10이다. 아시아최고기록은 한때 박태환과 경쟁했던 중국 장린이 2009년 일본오픈에서 기록한 14분22초47이다. 이 기록으로 박태환은 대회 신기록과 아시아신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대회 첫날인 8일, 2006년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만에 출전한 남자자유형 400m에서 한국선수 사상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회 둘째날인 9일 남자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박태환은 최장거리인 자유형 1500m 직후 곧바로 이어지는 최단거리 자유형 100m에서 4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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