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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국 메이저리그. 황재균의 꿈이다. 미국에서 뛰고 싶다는 그 어떤 선수들보다 메이저행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도 알고있다. 황재균측은 이름값 있는 FA 3루 요원들의 계약이 마무리돼야 자신의 차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기전을 준비중이다. 해를 넘겨 한참인 1월 말, 2월 초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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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황재균의 kt행이 굳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현실성이 없다. 왜냐하면 황재균은 아직 kt, 롯데 관계자들과 만난 적도 없기 때문이다. 선택지가 적어 나올 수 있는 추측성 의견이다. kt가 에이전트측 e-메일 등으로 의사 타진을 한 것은 맞지만, 그리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것도 맞지만, 직접 만나 자신들의 조건을 제시한 적은 없다. 선수는 구단쪽에서 내민 조건을 알아야 뭐라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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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를 기다리는 가운데, 롯데나 kt가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한다면 바로 도장을 찍는 게 첫 번째 시나리오다. 만약, 국내팀들의 조건이 확 와닿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리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황재균 입장에서는 국내에 남는다 해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2월 전까지만 결정을 내리면 내년 시즌 뛰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계약 문제와는 별개로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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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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