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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은 예선 마지막라운드 C조에서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뒤 32강과 16강에서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과 에디 먹스를 차례로 꺾었다. 이어 8강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박광열(경기도당구연맹)을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20이닝만에 40대 19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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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스는 어떤 라운드에서 만나도 어려운 상대지만, 특히 결승전에서 이기기 힘든 선수로 손꼽힌다. 그만큼 허정한에게는 넘기 힘든 벽으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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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후반전에서 야스퍼스는 5이닝만에 21대 20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허정한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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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결과로 허정한 선수는 세계랭킹 17위에서 10위로 진입, 생애 첫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김행직(전남연맹/LG 유플러스)은 8강에서 독일의 마틴 혼에 석패하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강동궁(동양기계)과 김형곤은 공동9위, 김재근(인천), 이충복(전북), 조재호(서울시청), 조명우(매탄고)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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