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쿠바 출신 강타자 호세 아브레이유가 내년 1082만5000달러에 재계약했다.
ESPN은 19일(한국시각) '화이트삭스가 1루수 아브레이유와의 연봉조정을 피해 1년간 1082만5000달러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아브레이유는 2013년 쿠바를 탈출해 망명 절차를 거쳐 미국에 입성, 같은 해 10월 화이트삭스와 6년간 6800만달러에 계약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제3국 아마추어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의 몸값을 받았다.
그러나 아브레이유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어냈다. 화이트삭스는 이달 들어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중견수 애덤 이튼을 워싱턴 내셔널스로 떠내 보냈다. 구단 재정이 악화돼 팀리빌딩을 선언한 상황에서 투타 주축 선수들을 내보낸 것이다. 아브레이유 역시 트레이드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져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1년 계약으로 마무리하면서 잔류하게 됐다.
아브레이유는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타율 2할9푼9리, 91홈런, 308타점을 때렸으며, 올시즌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25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100타점.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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