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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말은 아니다. 개인 타이틀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팀 케미스트리를 해칠 수 있다. 또 억지로 만든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정도 주위 성적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힘으로 타이틀을 따내기란 우승을 홀로 이끄는 것만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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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이보근이 25개의 홀드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마무리로 탈바꿈한 김세현은 세이브 1위(36개)로 변신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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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부문에서 꾸준히 타이틀 홀더가 나오는 것은 넥센 마운드를 강하게 만든 힘이다. 처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2013년부터 넥센은 투수력보다 공격력이 강한 팀이었다. 때문에 마운드에 대한 과제를 늘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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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자체 육성에 중심을 두고 장기적으로 팀을 만드는 구단이다. 100억원 단위가 움직이는 올해 FA 시장도 그저 남의 일이다. 그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타이틀 홀더 배출, 팀의 가치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가장 넥센다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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