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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명은 천민촌 건달패들과 싸움을 벌였다. 막문(이광수)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1대3으로 짓밟혔지만, 분노한 무명에 의해 구출됐다. 두 사람은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왕경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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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문의 얼굴을 본 아로는 저도 모르게 "잘생겼소!"라고 말했고, 막문도 아로가 싫진 않았던 듯 이후 이 일을 떠올리고 슬쩍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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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문은 우연히 삼맥종과 마주치며 이날 두번째 위기를 겪었다. 삼맥종은 다름아닌 진흥왕. 왕의 얼굴을 확인한 자는 호위무사들이 죽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문은 무명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도망쳤다. 막문은 "왕을 본 것 같다"고 되뇌었지만, 무명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고 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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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 다시 나타난 무명이 이날 3번째로 막문을 구했다. 무명은 막문의 비참한 상태를 보곤 귀족의 칼을 빼앗아 큰 원을 그렸다. 무명은 "왕경에 들어온 천인을 베는 게 네 법이면, 이 선에 들어온 귀족을 베는 건 내 법이다. 들어와보시지"라며 귀족들을 도발했다. 반류와 장안의 라이벌 관계인 수호는 제법이라는 듯 웃으며 이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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