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이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 11회가 시청률 1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지만 지난 10회 방송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전부터 최고의 톱스타 전지현, 이민호가 주연을 맡고 히트 작가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올해 최고 히트 드라마인 KBS2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복 김은숙·김원석)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기대됐지만 최근 시청률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첫방송 시청률은 '태양의 후예'의 첫방송(14.3%) 시청률보다 2.1%포인트나 높은 16.4%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 시청률은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반환점을 넘긴 11회까지 첫 방송 시청률의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가 방송 4회(20.1%) 만에 20%를 돌파하고 올해 '푸른 바다의 전설'의 가장 큰 경쟁작으로 예상됐던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23.4%) 20%를 돌파하고 9회(30.4%)만에 30%를 돌파한 것과도 크게 비교되고 있다.
네티진들은 '푸른 바다의 전설'이 강력한 '한방'없다고 입을 모은다. 인어와 전생의 인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끌고 왔음에도 정작 전개에서는 독특하고 신선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지 못하고 능청스러운 배우들의 개그신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지만, 16부작도 아니고 20부작이나 되는 드라마를 그런 요소라만 채우기는 부족하다는 평. 전지현의 아름다운 외모가 전부라는 이야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제 반환점을 돌고 종영까지 9회를 남겨뒀다. 남은 이야기에서는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오 마이 금비'는 지난 회 6.3%에서 0.1%포인트상승한 6.4%의 시청률을 보였고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지난회가 기록한 5.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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