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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BA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는 지난 4월 16일 13년 만의 복귀전에서 일본의 중견복서 나카노 카즈야에게 8회 TKO승을 거뒀다. 44세에 보여준 경기력도 놀라웠지만, 더 대단하게 평가 받는 것은 그의 몸상태였다. 21년 전 세계타이틀을 획득할 당시 슈퍼페더급(58.97㎏)이던 최용수는 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불과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61.23㎏)으로 격전을 치러냈다. 은퇴했던 복서가 오랜만에 복귀할 경우 서너 체급 위로 올리는 것이 신체구조 상 일반적인 일인데 그런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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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의 상대는 필리핀의 신예 넬슨 티남파이(23)이다. 지난 4월 중국 원정경기로 WBC 유스 슈퍼라이트급 세계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10월 레이 델라 크루즈를 2회TKO로 누르고 재기에 성공했다. 프로통산 15전 11승(5KO) 3패 1무. 필리핀 프로복싱은 현재 한국을 방한 중인 매니 파퀴아오라는 걸출한 슈퍼스타를 배출하면서 황금기를 구가하며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최용수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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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강훈에 돌입한 최용수는 12월 26일 16강전을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고, 1월초 복싱M의 지정 협약 병원인 생생병원에서 의무검진을 받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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