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박싱데이(Boxing Day)'의 첫 관문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 3대1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로 리그 4연승을 달렸다.
EPL 박싱데이는 빡빡한 일정으로 유명하다. 맨유의 경우 선덜랜드를 시작으로 미들즈브러(1월1일), 웨스트햄(1월3일)과 연달아 맞붙는다.
홈에서 치른 박싱데이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전반전보다 후반전 경기가 더 좋았다"며 "상대는 매우 조직적인 팀이다. 카운터 어택도 잘했다. 그러나 우리는 집중력, 창의성이 매우 좋았다. 중요한 승점 3점도 챙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후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미키타리안의 연속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무리뉴 감독은 "미키타리안의 아름다운 득점을 봤다. 부상 후에 돌아와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즐라탄에 대해서는 "득점을 또 기록했다"며 "매우 놀랍다. 빠르고 강력했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한편, 맨유는 2017년 첫날 미들즈브러와 맞대결을 펼친다. 무리뉴 감독은 "상대 감독과 친분이 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잠시 우정을 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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