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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m3)은 개점휴업이다. 프로입단 동기인 최준용(SK) 강상재(전자랜드) 박인태(LG)가 코트를 누빌 때 깁스치료와 재활, 다시 치료의 반복. 지난 10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깁스치료 2개월 요함' 진단이 나왔다. 오른발등 피로골절이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모교인 고려대의 연세대와의 정기전, 대학왕중왕전에 출전한 것이 부상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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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은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다행히 이제 재활과정은 순조롭다. 아직 뼈가 완전히 아물지 않아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재활을 병행해야 빨리 회복된다는 의사소견이 있었다. 경기도 분당 재활센터와 숙소를 오가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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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은 지난 10월 신인드래프트 순위추첨에서 예상치 못했던 1순위가 나오자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김재훈 수석코치와 이도현 사무국장, 양동근 함지훈까지 5명이 얼싸안고 환호했다. 향후 10년간 포스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종현 때문이었다. 유 감독은 "(이)종현이는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영리하다. 기술과 하드웨어도 좋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이종현은 자신의 소신, 팀을 향한 헌신, 유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배를 묻자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형들이다. 이미 모든 형들과 친하다"고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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