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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박혜진은 우리은행과 한국 여자농구의 향후 10년을 이끌고 나갈 기둥이다. 그런 박혜진이라면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가야지 있는 듯 없는 듯 해서는 안 된다." 위 감독은 박혜진과 수많은 면담을 했고 경기를 통해 공격 성향을 다시 끌어냈다. 그 결과, 정규시즌 말미에 경기당 평균 득점을 10점대(10.11점)로 끌어올렸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중요한 득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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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은 이번 시즌 18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36분50초 출전하면서 평균 12.17득점, 4.5어시스트, 6.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전체 1위, 출전시간과 공헌도 2위, 3점성공(32개)과 스틸(경기당 1.67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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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감독은 박혜진이 경기를 지배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박혜진이 더욱 경기를 장악하고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박혜진 보다 열살이 더 많은 임영희(36)에게 더 오래 시간 버텨달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영희는 아직 은퇴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다. 그래서 위 감독은 이은혜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박혜진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금 처럼 계속 유지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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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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