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풍 영입'으로 화제에 오른 강원FC가 강원랜드로부터 20억원 후원을 확보했다. 향후 추가 후원에 대한 논의도 뒤따를 예정이다.
29일 오후 강원랜드는 이사회를 갖고 강원FC에 대해 2016년과 동일한 20억원을 후원하기로 의결했다. 클래식 승격에 따른 추가 후원에 관련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는 "강원랜드의 결정을 존중한다. 강원랜드에서 추가 후원에 대해 검토한다는 사실은 환영할 만하다. 변화하려는 강원FC의 진심어린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투명하고 건강하게 구단을 운영하겠다. 강원도민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걱정이 아닌 기대의 시선으로 과정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FC는 올해 곪은 상처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구단의 치부를 치료한 끝에 구단 정상화에 성공했다. 과거 내홍과 관련된 모든 법적인 문제를 해결했고 예산 대비 지출을 약 20억원 줄였다. 승격까지 이뤄내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내년에도 강원FC는 투명하고 깨끗한 구단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2017시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K리그 정상권을 노리고 있으며 팬 서비스, 지역 밀착, 마케팅, 수익 구조 개선 등을 통해 명문 구단 반열에 올라서길 기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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