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전에서 87대75로 승리했다.
그 중심에 이날 23번째 생일을 맞은 신인 포워드 강상재(22)가 있었다. 강상재는 3점슛 3개(시도 4개)를 비롯해 17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12승 13패로 6위를 지켰다. 또 LG전 5연패도 끊었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국내선수들이 잘했다. 강상재 외에 정효근이 18점, 정병국이 14점을 넣었다. 박찬희는 9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외국인 선수 아이반 아스카가 일찌감치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다. 5분 40초를 남기고 76-65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왔다.
강상재는 경기후 "슛 기복이 심해서 유도훈 감독님과 형들이 자신감 있게 던지라고 했다. 큰 도움이 됐다. 오늘 경기를 마치면 생일 축하를 받을 것 같다. 특별한 날(12월 31일)이어서 팬들도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프로는 시즌이 길다. 한두경기 못해도 조바심을 내면 안될 것 같다. 내가 할수 있는 부분만 하려 한다. 자신감 있게 하면 찬스가 온다고 본다. 팀이 연패여셔 연패를 끊고자 열심히 뛰었다. (정)영삼형이 주장이면서 룸메이트다. 늘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준다. 보답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큰 부상없이 잘 마무리했다. 이 부분에 안도하고 있다. 팀성적이 더 좋아져야 한다. 새해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신인왕에도 한발짝 더 다가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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