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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김승기 KGC 감독은 승부처는 두 곳이라고 했다. KGC 외국인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모비스 찰스 로드의 골밑 맞대결. 그리고 오세근과 함지훈의 매치업이라고 했다. 이날 오세근은 1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매치업 상대였던 모비스 함지훈은 무득점 수모를 겪었다. 함지훈의 올시즌 첫 무득점이었다. 사이먼이 로드에 판정승을 거두고, 오세근이 함지훈을 꽁꽁 묶자 KGC의 승리(74대63)는 당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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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은 욕심이 난다고 했다. 이날 경기후 "사실 트리플더블에 근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료들이 인지를 못한 것 같다(웃음). 벤치에서도 알지 못하는 듯 했다. 좀 아쉽다"고 했다. 인터뷰실에 같이 들어온 사이먼은 "마지막 슛을 내가 넣었으면 오세근의 트리플 더블이 완성되는데 나 때문이다. 라커룸에 들어가면서부터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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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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