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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김연아' 차준환(휘문중)에게 2017년은 '성장의 해'다. 차준환은 지난달 10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25.5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선수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입상한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데뷔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준환은 평창올림픽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클린 프로그램을 목표로 했는데 결과도 좋았다"며 "아직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남은 대회 하나하나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미소지었다. 차준환은 6일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전국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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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서 썰매의 기적을 꿈꾸는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에게도 2017은 대단히 중요하다. 윤성빈은 올 시즌 초반부터 일찌감치 약진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미국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1인자'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의 부진이다. 윤성빈은 "이번 유럽 대회를 치러봐야 왜 그렇게 저조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말 선수의 문제인지, 아니면 장비의 문제인지 이번 독일 월드컵 결과를 지켜보면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을 잘 넘긴다면 올림픽 메달이 꿈은 아니다. 윤성빈은 평창 트랙에서 훈련하기 위해 다음달 세계선수권까지 불참한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서영우조는 "모든 시합에서 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라며 어차피 "올 시즌 경기를 뛰는 외국 선수들과 올림픽에서 경쟁할 것이기 때문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만큼 더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 원윤종-서영우조는 2017년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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