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시카고 컵스가 올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폭스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2017년 메이저리그 각 팀에 대한 과감한 예상(1 bold prediction for every MLB team for the 2017 seasoen)'이라는 코너를 게재하며 컵스가 올시즌에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스포츠는 '컵스는 103승을 올린 2016년과 마찬가지로 올 정규시즌서도 최다승을 올린 뒤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를 2연속 제패하는 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컵스는 지난해 우승 멤버가 거의 그대로 올시즌을 맞는다. 주전 선수들 가운데 FA 계약을 통해 2루수 덱스트 파울러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로 떠났지만, 20대 젊은 선수들이 여전히 성장세에 있고 선발 마운드가 건재하다.
폭스스포츠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역대 5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마크하며 자신의 세 번째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를 것이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가 컵스에 15경기차 이상 뒤져 지구 2위에 머물겠지만, 컵스에서 이적해 온 덱스터 파울러의 활약에 힘입어 와일드카드를 거머쥐고 포스트시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다저스의 코리 시거가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홀수해 징크스가 올해도 계속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정상에 오를 것이며, 마이애미 말린스 슬러거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풀시즌을 뛰며 2007년 프린스 필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50홈런을 때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폭스스포츠는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의 20승,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의 홈런왕 등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110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앤드류 맥커친의 생애 첫 100타점, 텍사스 레인저스 애드리언 벨트레의 5월중 로저스센터에서의 통산 3000안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의 노히터 등을 점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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