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켰다.
4일 오전 8시 38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예매점유율 28.4%, 예매관객수 5만378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유지하던 '마스터'(조의석 감독)는 같은 시간 예매점유율 10.8%, 예매관객수 2만478명으로 3위로 하락했다.
일본에서 개봉 당시 1640만 관객 동원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것 외에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을 기록, 잠시 주춤했던 재패니메이션의 부흥기를 다시금 일으키게 했다. 영화 속 따뜻한 메시지와 가슴 뛰는 로맨스로,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이 더해진 '너의 이름은.'은 국적 불문, 세대 불문, 취향 불문 폭넓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
특히 오늘(4일)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너의 이름은.'은 수많은 경쟁작 속에서 심상치 않은 예매율을 과시,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너의 이름은.'과 같은 날 개봉인 '패신저스'(모튼 틸덤 감독)는 예매점유율 12.5%, 예매관객수 2만3695명으로 2위에, 한국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와 '여교사'(김태용 감독)는 각각 예매점유율 5.7%, 예매관객수 1만848명으로 6위, 예매점유율 3.6%, 예매관객수 6747명으로 9위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차태현을 내세운 '사랑하기 때문에'와 김하늘을 내세운 '여교사'가 '너의 이름은.'의 압도적인 흥행세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 신호탄을 쏜 '너의 이름은.'. 과연 국내 관객 또한 '너의 이름은.' 신드롬에 빠져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등이 더빙에 참여하고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오늘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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