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3년여만에 복귀하는 옥타곤 무대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찬성은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체육관 '코리안 좀비 MMA'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찬성은 다음 달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UFC 페더급 8위 데니스 버뮤데스(31, 미국)와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부상 치료와 병역 의무로 3년 넘게 자리를 비웠지만 복귀 직후 메인이벤트를 배정받았다.
이날 정찬성은 UFC 복귀 소감으로 "3년 동안 준비한 게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나오기만 한다면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정찬성은 "공익근무하는 동안에는 저녁에 선수들과 같이 운동했다"며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코리안 탑팀에서 운동했다. 체육관 두 곳을 번갈아가며 했다"고 말했다.
'UFC 페더급 변화를 느꼈냐'는 질문에 정찬성은 "전체적 레벨이 올라간 거 같다. 페더급은 타격하는 선수가 늘어났다. 조제 알도, 컵 스완슨, 최두호 등 한 방이 있는 선수들이 올라온 거 같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최근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최두호에 대해서는 "제게 동기부여가 되어 주는 고마운 존재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잘해야 두호와 같은 위치에서 경쟁하며 올라갈 수 있다"며 "친한 동생이다. 같이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찬성은 자신의 어깨 상태에 확신을 보였다. 그는 "스파링 때 아팠던 적이 없다. 장담은 못 하겠지만 100%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8월 정찬성은 한국인 UFC 선수로는 최초로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 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며 패해 국내 격투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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