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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올시즌. 판도 분석에 있어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세터 경쟁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면서 세터 대결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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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한선수는 세트당 평균 11.463개의 세트를 성공시켜 이 부문 1위였다. 2위는 유광우였다. 유광우는 세트당 평균 11.225개를 성공시켰다. 유광우와 한선수는 지난 7시즌 동안 세트 부문 선두를 나눠가졌다. 이 기간동안 유광우가 4번, 한선수가 3번 1위를 했다. 대표팀 세터도 두 선수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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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우-한선수 천하'였던 세터 전쟁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들이 있다. 우선 강민웅(한국전력)을 꼽을 수 있다. 강민웅은 평균 11.400개의 세트를 성공시켜 세트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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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시즌 중반 한국전력으로 이적하면서 눈을 떴다.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날렸던 신영철 감독의 조련 아래 V리그 최고 세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광국(우리카드)은 우리카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선수 파다르의 눈에 띄는 활약 이면에는 김광국의 자석 세트가 숨어있다. 김광국은 올시즌 부쩍 속도가 빨라진 세트를 선보이며 세트당 평균 11.038개를 성공시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얼굴도 있다. 올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신예' 황택의다. 황택의는 세트 포지션 최초로 1순위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프로 경험이 부족하지만 기량 만큼은 여느 선배 세터들에 뒤지지 않는다. 황택의는 빠르고 과감한 볼 배급으로 KB손해보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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