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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만 봐도 엄기준이 맡은 두 캐릭터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모습이다. 단정하게 올린 머리와 시크한 금테 안경으로 차분하고 이성적인 면모를 강조한 형 '차선호'와 다듬어지지 않은 헤어스타일에 반항적인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동생 '차민호'. 두 사람은 극명히 다르기에 평생을 비교 선상에 놓이는 불운한 형제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비극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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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극 중 '차선호'와 '차민호'는 간극이 굉장히 큰 인물들로, 배우가 연기함에 있어 여러 가지 고민과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기준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해석력, 그동안의 노하우를 발휘해 두 인물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역시 엄기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전하며 "특히, 지성과 대척점에 설 '차민호'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그의 변신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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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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