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너의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미츠하가 타키와 미츠하에 이은 3번째 주인공이 바로 음악이라고 밝혔다.
6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출연했다. DJ박선영은 마코토 감독에 대해 "아름다운 색채로 인연을 그리는 감독, 색채의 마술사, 배경왕"이라고 소개했다.
마코토 감독은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한국에 온다, 7년 전부터 저를 만났다는 관객도 있더라. 앞으로도 한국 관객들을 많이 만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마코토 감독은 한국에서의 놀라운 흥행 추이에 대해 "일본에선 제 영화를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면서 "사실 300만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안될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렸던 공약이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꼭 다시 오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작품을 만들 때마다 만난 적 없는, 얼굴을 모르는, 만날 일 없는 분들이 내 작품을 봐줬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너의이름은' 속 주인공 남녀인 타키와 미츠하는 어느날 갑자기 영혼이 바뀌게 된다. 미츠하의 몸속에 들어간 타키가 스스로의 가슴을 더듬는 장면은 심각하면서도 코믹한 장면이다.
이에 대해 마코토 감독은 "가슴을 만지게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다들 웃어주셔서 다행이다. 만지게 하길 잘했다"며 웃었다.
마코토 감독은 "노래가 총 4곡 나오는데, 그 음악들이 시작되는 순간을 가장 좋아한다. 1년 반동안 영화를 만들면서 레드윔프스와 계속 이야기를 하며 함께 만들었다. 음악은 타키와 미츠하에 이은 이 영화의 3번째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날 13만 관객을 기록하는 등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의 영화 '마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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