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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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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전반 중반까지는 완전히 반대였다. 볼턴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허둥지둥이었다. 조직력이 전혀 없었다. 로익 레미와 프레이저 캠벨 투톱은 앞선에서 잘 안 맞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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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고군분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다만 좀처럼 볼이 오지 않았다. 팀이 수세에 몰려있다보니 공격보다는 수비 가담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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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이 넘어서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팀을 재정비했다. 공격에서 잘 풀렸다. 이청용이 꼭지점 역할에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위아래로 많이 움직였다. 볼을 잡으면 동료에게 패스하고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갔다. 그대로 리턴을 받아서 다시 패스로 연결했다. 볼흐름이 좋아졌다. 레미와 캠벨의 웁직임도 조금씩 나아졌다. 그렇게 점유율을 높여나갔다.
2분 뒤에는 이청용이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이청용은 볼을 앞쪽으로 연결했다. 캠벨이 잡은 뒤 다시 레미에게 찔러줬다. 레미가 슈팅, 골대를 때리고 나??다. 37분에는 머치가 찍어차준 패스를 레미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변화 그리고 난타전
후반 들어 크리스탈 팰리스는 변화를 줬다. 레미를 빼고 카바예를 넣었다. 이청용은 캠벨과 2선을 연결해주는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로 올라갔다. 양 팀은 공격적으로 맞부딪혔다. 서로 골을 노렸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6분 볼턴의 헨리가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빗나갔다. 18분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델라니가 크로스를 올리고 레들리가 헤딩슛했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19분에는 볼턴의 조시 벨라가 헤딩슛했다.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레들리를 빼고 안드로스 타운젠트를 투입했다. 캠벨 원톱체제였다. 이청용은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양 팀은 골을 위해 계속 전진했다.
헛심공방
문제는 정확도 그리고 파괴력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막판 패스가 아쉬웠다. 측면을 비벼댔지만 날카로운 막판 패스가 안나왔다. 볼턴은 중앙에서 힘으로 눌러댔지만 정확성이 아쉬웠다.
후반 29분 오른쪽에서 타운젠트가 중앙으로 찍어차줬다. 이를 문전 앞에서 이청용이 잡아서 수비수를 달고 침투했다. 막판에 수비수에게 걸렸다. 3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청용이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문 앞에서 수비수 발 맞고 나가고 말았다. 더 이상의 공격 상황은 없었다. 결국 90분간의 헛심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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