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배우 중 하나다."
아니나 다를까, '독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메릴 스트립을 향해 특유의 직설 '트윗'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메릴 스트립은 9일(한국시각) 미국 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펼쳐진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가장 영예로운 자리에서 약자를 조롱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이야기를 꺼냈다.
스트립은 공로상인 '세실 B드밀상'을 수락하며 "2016년 나를 충격에 빠뜨렸던 하나의 퍼포먼스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가 뉴욕타임스의 장애인 기자인 세르주 코발레스키를 모욕한 사건을 떠올렸다.
"나를 충격에 빠뜨린 퍼포먼스였다.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 일이었다"고 했다. "그 퍼포먼스가 너무 훌륭해서가 아니었다. 사실 전혀 훌륭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효과적이었고, 결국 통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리에 올라야할 인물, 특권과 권력, 자본을 지닌 자가 장애인 기자를 조롱하는 순간이었다. 그 장면을 봤을 때 내 가슴은 찢어지듯 아팠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것은 영화속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 삶이기 때문이다."
메릴 스트립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권력자들의 작은 행동이 사회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역설했다. "사람을 모욕하고자 하는 이런 본능이 공적인 장소에서 권력자로부터 자행될 경우 이것은 모든 이의 삶으로 흘러내려간다. 왜냐하면 이것은 다른 이들에게 똑같이 해도 된다고 허락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멸시는 멸시를 부른다.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권력을 가진 자가 자신의 지위를 약자를 괴롭히는 데 쓴다면 우리 모두는 질 수밖에 없다."
뉴욕타임스와의 짧은 전화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자유로운 영화인들이 하는 말이 놀랍지는 않다"면서 담담하게 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튿날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릴 스트립에 대한 날선 반격을 이어갔다. '메릴 스트립, 할리우드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배우중 하나. 그녀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젯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나를 공격했다. 그녀는 내게 큰표차로 진 힐러리 추종자다. 100번째 말하지만 나는 장애인 기자를 조롱하지 않았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라이머, 이혼 3년만 심경 고백 "사는 건 편한데 외로워"(신랑수업2)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띠동갑 목사♥' 이유리 "뜨겁게 불같이 결혼한 건 아니지만, 17년째 좋다"(신랑수업)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딸 이제 1살인데...손담비, '48세' 남편 이규혁 '노화' 걱정 "탈모 관리 함께 해" -
'천만감독' 장항준, 라이벌은 봉준호·박찬욱 아닌 '장진'.."먼저 성공해 배 아팠다" (옥문아들)
- 1.[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2.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3.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2185일 만에 쾅!쾅!' 드디어 리틀 이대호 포텐 터지나... '투런포+투런포' 거인군단 해결사 등장[수원현장]